
런던 Waterloo Station 바로 앞에는 원통형의 큰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Waterloo Bridge로도 연결이 되는 이 건물은 영국에서 제일 큰 스크린이 있는 IMAX 영화관입니다.
보러 가 봅니다.


저는 일주일 전에 예매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상영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른쪽이 스크린이고 왼쪽이 좌석 입니다.
저 스크린 뒤쪽에 스피커들이 있답니다.

스크린 높이가 20 m가 넘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자연스럽다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위즐리랑 헤르미온느가 키스를 할 때는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답니다.
스네이프의 애뜻한 사랑과 비밀이 드러날 때는 모두 아쉬워하기 했구요
다 보고 다시 아래 층으로 내려오니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결투 장면이 잘 가라 인사합니다.
런던 East End는 런던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런던 시내의 비싼 집값을 피해 몰려든 이민자, 부두나 건설 노동자, 불법 체류자 등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런던의 가장 어두운 지역이 되었습니다.
19세기 말 유명한 연쇄 살인마였던 'Jack the Ripper'가 활개를 쳤던 곳도 바로 이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싼 집세 덕분에 모여든 젊은 예술가들로 인해 East End는 영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YBA(Young British Artist) 선두 주자인 데미안 허스트도 이곳 출신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와 같은 곳에서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덕분에 근처에 큰 무슬림 사원이 있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인종 차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20년이 지난 1998년 그를 기리며 작은 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은 공사 중이었습니다.


시내에서 가시면 한 정거장 앞인 Aldgate East Station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헷갈립니다.
역을 빠져 나오면 바로 옆이 화이트 채플 갤러리입니다.

덕분에 주류 미술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업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며 지금도 그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미술관 입니다. 1939년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처음 전시된 곳도 이 곳이고, 잭슨 폴록의 첫 영국 전시와 영국 팝아트의 시작을 알린 '디스 이즈 투머로우'전도 이곳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은 Fred Sandback이라는 분의 사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 봅시다.








미술관을 나오면 그 옆으로 Brick Lane이 시작됩니다.
Brick Lane은 주말이면 벼룩 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무슬림들을 위한 상점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오면 사람으로 미어터집니다.
제가 간 날은 화요일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천천히 구경하며 갈 수 있어 오히려 좋습니다.
한참을 걸어가면 좌우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 건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숯불에 구운 소고기와 쏘세지가 유명합니다. 저도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합니다.








최근 덧글